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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주말 운동 VS 매일 운동 승자는?

2017. 5. 12.

바쁜 직장인들은 매일 운동을 한다는게 쉽지가 않다. 야근도 해야하고, 어떤 날은 회식도 하고.. 그래서 주말 운동으로 대신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효과가 있을까?

여태까지 우리는 운동이란 꾸준히 매일 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해외 연구 결과들은 이런 공식이 점점 깨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주말만 열심히 운동을 하는 사람과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 큰 차이가 없다는 놀라운 연구결과였다.



이 연구는 영국에 위치한 러프버러 대학에서 이루어졌는데, 무려 6만여명을 대상으로 약 19년간 진행되었다. 이들은 설문조사를 통해서 운동 스타일을 4분류 하였는데, 운동 할당량을 채우는 그룹과 불규칙적으로 안채우는 그룹으로 일단 둘을 나누고 그 두그룹에서 각각 매일 운동과 주말 운동을 나누었다.

즉, 할당량을 채우면서, 매일 운동하는 사람, 또는 주말에 운동하는 사람, 할당량을 못채우면서, 매일 운동하는사람 또는 주말에 하는 사람으로 나눈것인데, 이는 매일과 주말의 차이를 우선 보고, 할당량의 변화에따른 결과 차이도 알기 위해서 이다.





실로 결과는 놀라웠는데, 운동할당량을 채운 사람들 중에서 매일 조금씩 운동한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21%, 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41%로 줄었고 주말에 몰아서 한 사람간은 18%, 40%가 줄었다. 즉 큰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운동을 깔짝깔짝 해서 목표치를 못채운 사람들도 상당부분 암이나 심혈관질환이 감소했다.(14%, 36% 감소)

즉,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가지려면 매일 성실하게 목표치를 채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나, 여건상 허락이 되지 않는다면, 주말에 몰아서 해도 되고, 그마저도 힘들다면, 아주 잠깐 땀이나 몸을 워밍업 정도 하는 수준으로 해도 운동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드라마 같은 곳에서 주인공이 주말 운동으로 조깅등을 하는 것은 괜한 멋이 아니라 진짜로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몸의 혈액순환과 체온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운동을 잠깐이라도 하면, 막혔던 혈관이 뚫리면서 전체적인 몸의 순환을 활성화하고,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력도 증가하기때문에, 잠깐의 운동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점심시간에 잠깐 족구를 한다던가, 10대시절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40~50분 밖에 안되는 수업시간인데 그 짧은 시간에 운동을 해봤자 효과가 없다는 말은 어불성설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모두 틈나는 대로 운동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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