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과 지방연소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아침 공복 유산소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오히려 요요가 와서 해롭다면서 권하질 않고, 어떤 이는 더 몸에 좋다면서 해도 된다고 합니다. 뭐가 맞는 것일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공복 유산소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에너지를 소비할때 탄수화물->지방->단백질 순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은 일정비율도 동시에 소모하게 된다. 따라서 아침에 탄수화물이 완전 소진된 상태에서 유산소를 하게 되면, 탄수화물이 없으니 지방부터 타겠지만, 단백질도 같이 탄다. 그래서 근손실이 오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요요가 쉽게 온다. 그래서 아침 공복 유산소는 하면 안됀다.
또한 지방이 탈때는 일정량의 탄수화물이 필요하다. 그밖에도 비타민 중에서 리보플라빈 등이 있어야 지방을 보다 효율적으로 태운다. 그런데 아침에는 이런것을 아예 안먹은 채로 운동을 하게 된다. 피로가 더 쌓이고 몸에 좋지 않다."
■공복 유산소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입장
"배고픈 상태로 유산소를 하면 근손실이 올꺼라는 말들이 많은데, 실제로 근력이 손실되는 양은 많지 않다. 근육을 키우기 어려운 것처럼 줄이는 것도 시간이 걸린다. 아침 공복 유산소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거 한다고 칼로리가 얼마나 소모된다고, 근육을 포기하냐라고 하지만, 아침에 운동은 그 시간동안만 칼로리 소모를 하는 것이 아니고, 그날 활동량을 전체적으로 증가시킨다.
우리가 운동을 한 직후에 칼로리 소모가 딱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수시간동안 몸이 워밍업된 상태로 덥다. 이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아침에 잠깐 조깅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대비 효율의 운동을 할 수가 있다. 또한 운동후에 배가 고파서 아침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후 영양보충이 가능하며, 아침을 거르거나 운동을 하지 않다가 저녁에 폭식하는 증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실제로 해보면 하루가 활기차고, 능동적으로 변한다. 그리고 지방을 확실히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근력운동도 물론 좋은 운동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적응이 어려운 분들도 있는데, 아침 공복 유산소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고, 접근성도 높다. 거기에 지방도 잘 탄다.
물론 정상체중인데, 더 마르려고 공복에 유산소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고도 비만인 사람들이나, 근육량을 불린후에 커팅하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공복유산소가 행해지고 있다. 좋은 점이 분명 있는데, 국내에는 굶으면 안좋다는 인식이 너무 퍼져서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된느 것 같다."
■나의 경험담
저의 경우에는 체중감량을 2번을 했었는데요. 한번은 닭가슴살, 단백질 쉐이크에 채소, 운동 직후 포도쥬스 한컵 정도 마시면서 운동을 했습니다. 근력 운동 50분 정도 하고, 1시간 빠로 뛰고 이런식이었고, 공복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10개월만에 108kg에서 78kg까지 뺏습니다.
한편으로는 맨처음에 살을 뺄때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공복 유산소만 했습니다. 물론 운동이 끝난 후에는 뭐라도 먹었어요. 그런데 확실히 공복유산소가 체중감량과 지방이 빨리 탑니다. 2달정도해서 10kg뺏던 것 같네요. 특히 배가 많이 들어갔고, 얼굴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반면에 위에 언급한 웨이트를 같이 하면서 살뺄때는 살이 빠지기보다 오히려 처음에 찌다가 점점 눈에 잘 안띠에 빠집니다.
따라서 아침 공복 유산소는 각자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뭐가 좋고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웨이트가 완전 적성에도 안맞고 힘들어서 적응하기도 전에 포기해버립니다. 하지만 유산소는 그래도 참고 할만하죠. 따라서 정말 독하게 할 수 있다 하는 분들은 웨이트+유산소+식이요법을 추천하고, 근육이 잘 안크는 여성분들이나 살빼는게 급한 사람들은 공복 유산소가 도움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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