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어렸을 때는 반성문을 많이 썻는데요. 요즘도 쓰지요 ㅎㅎ 학교에서 싸웠거나 물건을 훔쳤거나 등 어렸을때 하는 실수과 죄를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문서를 반성문이라고합니다.
이것은 성인이 되서도 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배우자에게 잘못해서 맹세의 증거로 각서형식으로 쓰기도 하고 음주운전의 경우나 형사 처벌이 예상되는 경우에 반성문이나 탄원서를 받거나 서명을 받아서 검사와 재판관의 마음을 회유하기 위해서도 씁니다.
반성문 쓰는법에는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학생일때, 성인일때, 법적문제가 생겼을때 등이 있는데요. 기존 정보들은 각각의 방법이 정리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번 깔끔하게 정돈해보았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사고 쳤나요? 뭐 그럴 수 있어요. 얌전히 지내는 친구도 싸움에 휘말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선생님이 반성문을 써오라고 하시나요? 그런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구요?
그럼 제가 가르쳐드릴께요!
위 처럼 쓰시면됩니다. 반성문은 당연히 자필로 써야합니다. 손으로 직접써야지 진정성이 보이겠죠? 그리고 너무 짧아도 반성하는 것 처럼 안보입니다. 적당한 분량으로 정확하게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쓰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자신의 심경을 쓰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실수를 했으니 다음에는 어떻게 하겠다고 각오를 쓰면됩니다. 끝에는 날짜와 자신의 학년과 반을 쓰고 이름을 쓰면 되겠습니다.
[성인의 경우]
법적 문제로 선처를 호소하는 반성문을 쓰시는 경우가 많을 건데요. 사실 정해진 양식은 없습니다. 법적인 효력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반성을 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인 것이죠.
선처를 원하는 반성문에는 대표적으로 예전에 타블로 사건때 타진요였나 거기 운영자가 고소당하고 반성문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의 성인 반성문 쓰는법을 보고 정리했어요. 일단은 자신의 신분을 명시해야합니다. 그리고 제목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밑에는 내용을 쓰시는데 역시 자필로 반드시 쓰셔야 진정성을 검사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문장의 흐름은 사고 경위가 어떻게 되는 지 쓰시고 잘못을 인정하고 본인의 미안한 심경을 솔직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씁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이러이러 하겠다고 각오로 마무리합니다. 또 날짜는 물론이고, 이름 쓰시고 사인이나 지장을 찍으세요.
솔직히 살면서 반성문 쓸일이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그런데 사람이란 어리석은 동물인지 한번 경고받을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또 저지르죠. 그렇게 연애도 깨지고..법적으로도 혼나고 하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반성문 쓰는법을 보면서 이걸 쓰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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