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나 우화를 보면 인간의 근본적인 게으름에 대한 비판과 교훈을 담은 것들이 많은데요. 이를 증명하듯이 멀쩡하게 잘 생활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가 오기도 합니다. 모든일이 짜증만 나고 그냥 시체놀이 하고 싶은날.. 왜 이러는 걸까요? 저희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려볼까합니다.
1.할일이 너무 많다.
여러분이 공부든 직장 일이든 무엇가를 하고 있는데, 꽉 막혀서 진전이 없거나 고민하거나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을때 모든 것을 놓고 싶고, 하기 싫어하는 순간이 옵니다. 특히 걱정과 생각이 많은 경우가 많은데요. 문제는 그렇게 무료하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이 되어도 같은 증상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이럴때는 충격요법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특정한 상황에 스스로 몰아부쳐야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작곡가인데 오늘따라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 홍대거리에서 오늘도 대중의 공감과 호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음악가를 보고 자극을 받거나,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다면 대학교 도서관이나 서울이 가까우면 노량진에 가보는 것입니다. 나보다 얼마나 절박하게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지를 보면 스스로도 깨닫고 지금 내가 일이 많아 힘들더라도 자신의 게으름을 얼른 고쳐야겠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답니다.
2.외모 콤플렉스가 있거나 대인공포증이 있는 경우.
옷을 잘 못입거나 뚱뚱하거나 탈모가 있는 등등 외모 콤플렉스가 심하게 있는 사람이라면 대인공포증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요. 문제는 히키코모리 생활이 계속 되다보면 사람이 무기력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데, 인간도 식물처럼 햇빛을 받아야하는 점을 들수 있죠.
물론 비타민D섭취도 있지만, 햇볕을 받음으로써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자세로 바뀐다는 통계적인 조사가 있습니다. 따라서 외출이 너무나도 싫다면, 집앞 공원이나 하다 못해 옥상이라도 자주 올라가서 몇시간 동안 바람도 쐬고 세상 구경도 하고 따스한 햇살도 받으세요. 새로운 활력소를 분명 얻으실꺼에요.
3.즐거운 일이 없을 경우
사람이 살면서 웃는 시간을 다 합쳐봐도 24시간이 안된다고 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웃는 문화에 인색해서 웃으면서 길을 걷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곤 하죠. 하지만 외국인들은 꽤 자주 웃는 모습을 볼 수있답니다. 즉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인 상황에 놓인 당신은 딱히 흥미롭거나 즐거운일이 없고 삶이 무료해서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생각보다 해결책이 간단한데요. 설레는 일을 자꾸 만드세요. 솔로라면 이성을 만나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소개팅해줄 사람이 없거나 학생이라면,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세요. 한달 동안 피아노 학원을 다녀본다던지, 카메라 하나 들고 전국 여행을 해본다던지 하는 것들이죠. 아마 그 많은 경험들 대부분이 별 흥미도 주지 않고 피곤하게 당신을 만들 것이지만, 그 중에서 분명 보석같은 설렘을 주는 일을 만나게 될꺼니까요.
4.마음에 너무 편하고 근심걱정이 없는 경우
살면서 큰 위기나 어려움없이 자란 경우에는 그저 아무 목표도 찾지 못하고 게임같은 것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그냥 저냥 사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그냥 마음가는대로 사는 편이 많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인 상황도 자주 찾아옵니다.
여러분이 여기에 속한다면 결핍의 상황으로 자신을 던져넣으세요. 부모님의 무한한 지원을 받고 있다면, 스스로 끊고 자립해보세요. 예를 들어 일명 '엄카'를 무한으로 쓸 수 있는 정도로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다면, 이 모든 지원을 스스로 포기하고 살아보는 거에요. 그러면 먹고 싶은거 못먹고 사고싶은거 못사는 결핍의 상황이 오고, 결국 '아! 돈을 많이 벌고 싶다!'라는 목표가 생길 꺼에요. 그리고 그 돈버는 수 많은 방법을 찾다가 자기도 모르게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일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뚜련한 목표의식으로 주체적으로 사는 것이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오늘 하루, 당신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상황에 놓인답니다. 다만, 이런 순간이 왔을때 어떻게 잘 극복하고 나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해요. 그럼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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