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보이는 몸무게를 찾고있는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가 비만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한끼를 먹으려면 굉장한 노력을 많이 해야했고, 소모되는 칼로리와 섭취하는 칼로리의 균형이 이루어졌었죠.
하지만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음식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살빼는 사람들이 생기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했죠. 하지만 bmi 계산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표준몸무게를 찾아서 감량해 보지만 생각보다 외형에서 오는 만족감은 덜 한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키가 185인데 몸무게가 93키로가 나갔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표준몸무게가 76키로 즈음이라서 열심히 뺏어요. 1년 걸렸던 것 같습니다. 1일섭취 권장량을 지키고 매일 닭가슴살 먹고 헬스 2시간 하고 야식, 음료수 절대 금지하고 그랬죠. 그래서 76키로를 완성!! 했는데 만족감은 적었습니다.
뭐 예전에 안들어갔던 옷들을 입어서 좋기는 했는데 예쁘게 태가 안났어요. 그래서 그 이유를 찾아보니 건강상으로 말하는 표준몸무게랑 예쁜 몸무게랑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말그대로 BMI 기준표는 건강계산기이지 미용계산기는 아니였던 것이죠.. 당연히 건강도 중요하겠지만, 남자든 여자든 체중감량을 하는 이유는 예쁘고 멋진 몸매를 가지고 싶어서 그런거잖아요? 그래서 키에 따라서 건강 몸무게와 미용몸무게의 차이점을 파악해보았습니다.
사실 미용몸무게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개념이 아니구요. 외국에서 말하는 미용몸무게 표가 유입되면서 한국에 있는 여성들이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위에가 원해 외국에서 흘러들어온 원본 예뻐보이는 몸무게 표인데요. 보시면 표준몸무게보다 약간씩 더 빼야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잔인하네요..ㅠ 여기서 더빼라니..
참고로 저의 전 여자친구가 키가 175였는데 65킬로였답니다. 그런데도 맨날 그녀는 자신이 하체비만이라고 고달퍼했어요. 저는 괜찮았는데 음.. 그런데 저 표를 보니까 여성이 자신의 몸에 만족감을 느끼려면 약 5~10키로는 더 빼야했네요.. 완전 삐쩍마를것같은데..;
위의 표는 한국사람이 다시 깔끔하게 정리한 표입니다. 수치는 같구요. 다만 저는 이거 보면서도 제눈이 의심스럽네요. 하긴 연예인들 몸무게를 보면 많이 나가야 55키로 정도 였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를 알 수있습니다. 여자 연예인들은 대부분 45키로라고 몸무게를 해놓죠? 실제는 그렇지 않으면서요.. 위의 표를 보니까 40키로대는 되어야 예쁜 몸매라고 하는 인식이 박혀서 45키로로 고정한거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하나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93키로 에서 건강 표준몸무게 76키로로 감량한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표준몸무게 이하로 빼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굶는 거로는 안빠져요.
방송에 보면 고도비만인 사람들이 급 감량을 하죠. 최근에는 개크콘서트의 김수영씨가 극적인 감량을 보여주고있고요. 하지만 방송에서도 100킬로 미만으로 줄면 코너를 접는다고 했습니다. 성공했으니까요. 그런데 과연 성공한걸까요? 김수영씨 키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키가 185인데 표준이 75킬로그램입니다. 김수영씨가 키가 저와 비슷하다고 쳐도 20킬로는 더빼야하는 거죠. 건강을 위해서요. 그런데 왜 방송을 안할까요?
그건 표준몸무게에 가까울수록 엄청 빼기 힘들고 그렇게 극적인 표시가 잘 안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 마다 방송에서 내보내야하는데 처음에야 5키로씩 막 감량되도.. 표준에 가까워질수록 500그람빠지고 이러니.. 방송에 흥미유발이 안되는 것이죠.
더불어 인터넷에 각 부위별로 예쁜 수치라는게 나와있는데요.
톱 바스트 : 키 X 0.515
언더바스트: 키 X 0.432
허리 : 키 X 0.370
엉덩이 : 키 X 0.542
허벅지 : 키 X 0.295
종아리 : 키 X 0.205
발목 : 키 X 0.126
이거 인데... 솔직히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부분적으로 살을 뺄수가 절대 없어요. 여러분 왜 요요현상 있는 사람이 하체 비만인지 아시나요? 살이 찌는 순서와 빠지는 순서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럼 어떻게 하란 거냐구요? 근력운동을 하면서 먹는 거를 자제해야합니다. 상당히 고통스러울꺼에요. 연예인들은 어떻게 그리 쉽게 빼냐구요? 그 사람들은 옆에 개인 트레이너가 붙어서 야채 도시락 챙겨주고, 운동시키고 집중적으로 할 수가 있죠.
하지만 일반인들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일 안하시나요? 공부안하시나요? 방학기간에 빼면 안되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2~3달로 많이 빼야 2~3킬로 입니다.(이것도 대단) 표준몸무게 이하로는요..ㅠ
결국엔 기초대사량을 일단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그게 바로 근력 운동이구요. 기초대사량 높이는 방법은 웨이트 운동을 하시고 영양섭취를 적당히(이 적당이 어렵습니다. 약간 더 먹으면 찌니까요.) 하고 충분한 휴식(그래야 근육이 회복되면서 기초대사량이 증가해요)을 취해야합니다.
그리고 살뺄때 운동이 3이면 먹는게 7입니다. 그만큼 섭취하는 것에 주의 해야합니다. 칼로리 계산기를 사용해서 여성의 경우는 하루 1300~1500칼로리 남성은 1600~2000칼로리는 섭취해주셔야 병에 안걸립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매일 운동하고 체중감량을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감기에 잘 걸립니다. 소모되는 칼로리보다 섭취량이 적으니 몸이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딸리는 거죠.
예뻐보이는 몸무게 남자 편도 있는데요. 저도 엄두가 안나 더군요. 거의 60킬로 대인데.. 뼈다구 밖에 없을듯.. 그러면 박형식처럼 되는 건가요?ㅋ 아무튼 예뻐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건강이 최고합니다. 저는 위의 표에서 (표준몸무게+미용몸무게)/2=추천몸무게 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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