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

2000년대 히트곡 모음 속 추억들

2015. 10. 21.

얼마전에 토토가(이 단어자체가 저작권있다면서요?ㄷㄷㄷ)를 무도에서 했었는데요. 그래서 90년대에 대한 노래의 재조명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로 괜찮은 노래들이 꽤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을껍니다. 


요즘 노래들도 어린세대에게는 좋은 노래죠. 하지만 지금 티비에 나오는 노래들이 그닥 땡기지 않는다. 저게 노래냐...싶은신 분들은 이제 세대차이가 점점 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저는 에이핑크가 마지노선이네요 ㅋㅋㅋ 아무튼 우리도 질 수 없다! 2000년대 히트곡 모음을 시전해 보았습니다. 우리 추억도 아름답다구요!


■버즈

2000년대의 가장 최대 수혜를 받은 신인 그룹이라면 버즈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뚜렷하게 기억납니다.  2006년에 2집을 발표했었죠. 타이틀 곡은 겁쟁이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대단한것은 타이틀곡말고 다른 수록곡들도 죄다 음악순위 상위에 랭크가 되었어요. 



당시에 저는 고3이었는데, 정말 많은 위로를 준 곡입니다. 남자끼리 노래방 하면 버즈노래만 불렀던 기억이나네요. 얼마나 대단했었던 그룹이냐면... 지금도 코인노래방가면 '가시'나 '남자는 몰라' '겁쟁이'는 늘 애창곡 100안에 들고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듣기에도 좋고, 부르기에도 좋은 최고의 곡들이 바로 버즈2집에 있습니다.저는 그중에서 '거짓말'이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네요.  다른 히트곡들도 있지만 이곡도 좋은데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담아보았습니다.

혼성그룹 최장수로 널리 알려진 쿨입니다. 이 그룹도 얼마나 대단하나면... 노래방 최다수록곡 2위인가 3위라고 해요. 정말 엄청나죠. 쿨의 가장 큰 장점은 밝고 흥겨운 분위기를 풍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여름하면 떠오르는 그룹 0순위였죠. 뉴스에 쿨노래가 나올정도 였으니... 워낙 히트곡이 많지만 2000년대에는 쿨의 발라드로 주목을 받던 시기였어요. 90년대에도 발라드 곡이 수록되었으나, 타이틀곡으로 쓰인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6.5집 7.5집 8.5집을 전곡을 발라드로 넣어서 새로운 시도를 했죠. 그런데 결과는 대박이었어요. 쿨의 여름 이미지 때문에 다른 활동은 안하고 겨울에 앨범만 내었는데 길가에는 다들 이노래만 들렸었죠. 바로 '아로하'입니다. 그 뒤로도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번째 난장이'라는 곡과 '작년 오늘'이라는 곡이 주목을 받았었어요. 특히 쿨 뮤비중에 가장 아름다웠던..(정작 본인은 안나오는데..ㅋㅋ) 것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죠..


보아

보아는 한국의 여성 댄싱보컬의 이상향이죠. 어린시절부터 주목을 받았지만, 정점을 찍었을 때는 2000년대에 '아틀란티스 소녀'라는 곡을 내면서 인것같아요. 그때는 전국에 초중생들이 춤따라하고 장기자랑 1순위였어요. 지금도 물론 아시아의 별로 남아 있지만, 가장 왕성하게 보아가 활동했던 시절이 아닐까싶네요.

장나라

2000년대 가장 핫한 아이콘이라고 하면 장나라를 빠뜨리면 안되죠. 당시에 연기와 가수활동을 동시에 하면서 온국민의 사랑을 받았었죠. 드라마에서는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장혁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엄청난 히트를 쳤죠. (지금보면 사투리도 어설프고 그랬는데 귀여워서 다 용서가 되는듯?ㅋ) 노래에서는 '나도 여자랍니다.'라는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당시에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 1위에 랭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 히트곡 모음에서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해서 선정을 하였구요.


이렇게 팔방미인이었던 장나라는 중국진출을 하였고 국내에서는 보기가 많이 어려워졌어요. 제기억으로는 장나라 아버지께서는 연기를 하길 원했고 장나라씨는 가수를 하길 원해서 마찰이 있었던 것같은데 요즘은 잘지내나보는군요.ㅎㅎ

■이지 응급실

이지는 몰라도 쾌걸 춘향의 '응급실'이라고 하면 다 알아들을 것입니다. 저는 창피하지만 쾌걸 춘향을 본적이 없어서 응급실이란 곡도 몰랐어요. 그런데 작년에 동생이 부르더군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바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애창곡이 되었죠. 담백한 목소리로 간절함을 표현한 곡이라서 남자들이 노래방가명 꼭 부르는 곡입니다. 그래서 애창곡 100선에 꼭 올라오는 곡이기죠 하죠.

테이

요즘은 잘 안보이는 테이..ㅠㅠ 노래 참 잘부르는 가수입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테이가 데뷔하게된 계기를 듣게 되었는데요. 당시에 스크린 노래방(노래부르는 장면이 녹화되는)이 유행했어요. 온라인 연동이 되어서 순위제도 가능했죠. 그때 테이가 노래를 부르고 집에 갔는데, 갑자기 기획사에서 전화가 왔대요. 캐스팅하겟다고.. 노래방에서 녹화된 테이의 목소릴 듣고 해드헌팅한것이죠. 그만큼 실력이 굉장히 뛰어난 숨은 보석이었습니다.


테이의 대표곡은 '사랑은 하나다'를 들고 있구요. 그 밖에 노래방에서 쉽게 부를수 있는곡은 '녹'이 있겠네요. 또 가장 어려운 테이의 노래를 들라면 '독설'을 불러보세요. 그럼 얼마나 이분이 노랠 잘부르는 것인지 목으로 느끼게 됩니다..ㅋ

엠씨더맥스

아...이분은 과거일(?)이 있기때문에 조금은 언급에 조심스럽지만, 2000년대 히트곡 모음에 빠지기엔 영향력이 너무 컷기에 써야한다고 생각해서 기재합니다. 엠씨더맥스는 원래 문차일드라는 그룹이었어요. 데뷔곡은 '태양은 가득히'라는 곡이었죠. 여담으로 쿨의 'love letter'란 곡과 가사만 다르고 음악은 똑같답니다. 작곡가가 두 군데 다 팔아먹었다는..ㅋㅋ 그 뒤에 엠씨더맥스라는 이름으로 주로 발라드만 부르게 되는데요. 버즈가 반짝 하고 락발라드 히트곡을 쏟아내었다면..

엠씨더맥스는 꾸준히 발라드 히트곡을 내었습니다. 근데 하나같이 노래가 다 어려웠죠. 이수씨가 노래잘부르는 것은 인정해야합니다..ㅠ 그래서 매니아가 많은 편입니다. 아무튼 버즈에 이어 노래방가면 남자들이 부르는 엠씨더맥스의 노래는!! 무진장 많지만..대표곡인 'one love' 를 올려봅니다. 그 밖에도 브라운 아이드, 바이브 등 명곡들이 많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마칠래요..ㅠㅠ(힘들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