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과정은 그 생리적 변화의 특징에 따라 전반기와 후반기의 두 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임신 전반기에는 모체가 처음으로 여러 가지 생기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 시기인데요.
입덧과 같은 심한 구토증이 생길 때도 있고 이 기간 중에는 음식의 기호가 예민하게 변화하여 균형잡힌 식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위장운동이 느려지면서 변비가 생겨 임산부에게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지요. 그럼 임산부 음식으로 어떠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음식이 좋을까요?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인 2~3개월에는 태아 조직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열량,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 필요량은 임신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임산부는 양적으로 많은 식사를 하기보다는 질적 측면에서 영양소 밀도가 높은 식사를 하도록 하며 편식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입덧때문에 발생하는 구토증세나 공복시 구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소량씩 식사횟수를 늘려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변비를 막기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와 수분 섭취를 증가시켜야합니다..
임신 후반기는 태아의 체중과 크기가 많이 증가하는 시키이므로 영양소 필요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임산부 음식으로 특히 총 열량과 단백질의 섭취량을 증가시켜야하고, 철분이나 칼슘 등의 섭취량 증가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이 때 한번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할 수 없으므로 1일 3회의 식사외에 간식을 하여 식사를 보충하도록해야합니다. 이 기간에는 식욕이 왕성해져 식사를 많이 하게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질적, 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위해 올바른 식품을 잘 선택하여 섭취하도록 하고 소화가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임산부는 하루 권장칼로리로 2300kcal정도가 필요하며 그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곡류 및 전분류는 400, 채소 및 과일류는 700, 고기 생선 계란 콩은 600, 우유등 유제품은 200, 유지 및 당류도 200칼로로 나누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임산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남편분들이 알아서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여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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