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출발한 음식이지만 한국적인 음식이
되어버린 짜장면은 사실 중국에는
없는 아이러니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생겼는지도 썰이 많죠.
뭐 어떤가요 맛만 좋으면 되죠 ㅋㅋ
언제부턴가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처럼
패스트푸드점에 밀렸지만,
아직까지도 점심을 간단히 해결할땐
중국음식만한게 없는 것같습니다.
칼로리가 조금 걱정되지만..
그런데 중국집 메뉴를 보면 짜장과 간짜장이 있죠?
간짜장이 500원~1000원 더 비싸구요.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걸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간짜장 짜장 차이
그리고 칼로리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짜장면의 명칭에 대해서 정리해야할 것같습니다.
자장면이 맞을가요 짜장면이 맞을까요? 둘 다 맞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둘 다 인정했다고 하네요.
비교적 최근의 일이죠.
아무래도 짜자로니나 짜파게티 등의 상품명 때문에
'짜'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는 것 같지만요..ㅠㅠ
간짜장 짜장 차이를 알기전에
짜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것인데요.
핵심은 물기가 있고 전분가루(감자전분등)를 넣어서
약간은 몽글몽글한 느낌을 준것이 짜장입니다.
카레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 간짜장은 무엇이냐고요?
반대로 물기가 없고 전분이 없거나
적게 들어간 것을 말합니다.
위에 사진이 간짜장인데요.
확실히 건더기가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때문에 잘 안비벼질 수 있는데요.
부산에서 간짜장을 주문하면 반숙계란 후라이가 나옵니다.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먹으라는 것이죠.
각자 맛이 다르겠지만 간짜장이 왜 비쌀까요?
그 이유는 주문 즉시 볶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야채도 썰고 해서 갓 볶아서 내야하죠.
그런데 이렇게 방금 볶아서 내기때문에
간이라는 접두어가 붙었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있어요.
사실 간짜장이름의 기원은 한자 마를 건자(乾)에 있습니다.
이 '건'자를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깐'이 된다고 하네요.
즉 '마른 자장'이 되는 것이죠.
스파게티로 치면 까르보나라가 아니고
봉골레나 알리오올리에라고 할수 있겠네요^^
간짜장 짜장 차이를 알아 봤으니
마지막으로 칼로리를 비교해볼까요?
650g을 기준으로 간짜장은 825칼로리가 나왔구요.
짜장면은 797칼로리나 나왔다고 합니다.
네이버에 기사가 있었네요 ㅎㅎ
아마도 간짜장이 잘 비벼지기
위해 기름이 좀더 많나 봅니다.
하지만 20칼로리 밖에 차이
안나니가 저는 간자장을 먹을래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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