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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법 4가지 알아보기

2017. 7. 17.

전에는 누군가가 음식물을 버려주는 사람이 있었지만..(엄마..ㅠ) 혼자 살거나 독립하게 되면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법을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랬던 기억이 있기에, 음식물 처리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경험담과 함께 설명해드리려고합니다.

1.지역별로 다르다.

우선 기억할 점은 음식물 버리는 제도는 지자체별로 상이하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이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어떤 곳은 통에 담아서 밖에 두면 가져가는 곳도 있고 RFID라고 해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스마트기능을 넣어서 무게만큼 금액을 지불하는 기계도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은 종량제봉투를 씁니다.



종량제봉투를 구하는 곳은 집근처 편의점이나 슈퍼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구멍가게에서는 10장 묶음으로 파는 경우가 많고, 편의점에서는 1장도 팔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많이 실수하는 것중 하나는... 그지역에서 사용되는 종량제 봉투가 제한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수원시에서 거주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려면? 수원시 이름이 붙어있는 종량제 봉투를 써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가져갑니다.(라고 하지만, 그런거 안보고 가져가는 경우도 많음..) 이 단순한 규칙을 왜 말씀드리냐면.. 제가 사는 곳에는 길 건너면 다른 시구역이었답니다. 시구역 경계선에서 살았거든요. 그래서 길건너 마트에서 봉투를 사면 다른 시의 종량제 봉투여서 버리려면 그 동네까지 건너가야했죠.. 또 타지역에 있는 본가에서 종량제 봉투 많이 있다고 들고가는 실수도 발생할 수 있구요.ㅎㅎ



2.여름엔 얼려라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을 넣을때는 물기를 빼는 것이 좋은데, 혼자 사는 분들은 음식물쓰레기가 조금밖에 안나와서, 파리날릴때까지 음식물이 담긴 봉투가 상온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안쓰는 반찬통이나, 검은봉투로 한번더 감싸거나, 펫트병 윗부분만 잘라서, 봉투입구를 펫트병구멍에 넣고 뚜껑을 잠궈서 완전 밀봉하는 등 나름의 처치(?)를 한다음에, 냉동실에 넣어두면 된답니다.

3.주변에 쓰레기가 모여있는 곳을 찾아라.

원룸의 경우에는 쓰레기를 주인이 어디에 버리라고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저녁 쯤에 문앞에 쓰레기종량제 봉투가 많이 모여있는 곳을 찾으셔서 거기에 두시면 됩니다.



4.변기에 버려도 될까?

사실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법을 찾는 분들은 독립한지 얼마 안되었거나 사회초년생이 많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혼자사는 분들도 많을꺼고.. 조금씩 생기는 음식물처리도 곤란해서 그냥 사먹고 들어오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도 가끔 라면같은거 먹으면, 귀찮아서 그냥 변기에 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 잘못하면 막혀서 똥물이 역류합니다.. 내방만 그런게 아니라 그 라인 전체 화장실 변기물이 역류해서 최악의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약간의 노력을 하면 생각보다 괜찮기도 합니다. 바로 완전히 갈아서 버리는 것인데요. 믹서기에 완전히 갈아버려서 버리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건물 주인이 매년 정기적으로 정화조 청소를 하는데요.(그래야 안막히니..) 변기에 음식물은 썩어서 없어져서 괜찮은데, 문제는 담배꽁초, 안녹는 물티슈, 생리대 같은데 더 큰문제라고합니다. 

하지만, 사실 음식물을 갈아서 버리는 것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일명 디스포저)를 일부 가구에만 허용하고, 대부분의 가구에는 사실 비허용이라서 불법인데요. 문제는 이걸 일일이 다 찾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음식물을 갈아서 버리면 괜찮지 않느냐?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실제 갈아서 버려도 문제가 될 확률은 낮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식물이 다 썩기도 전에 또 음식물 분쇄한게 내려오면 처리용량의 한계가 있어서 또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또 가라앉는 음식물로 오인하는 일반 쓰레기(달걀껍질, 양파껍질, 뼈 등은 일반쓰레기입니다.) 따라서 디스포저를 설치할 분들은 자신이 허용지역인지 체크해서 쓰셔야한답니다. 일부 상품에서는 환경부 인증을 받아서 괜찮다고 하지만, 허용이 되는 디스포져는 20%배출, 80%는 2차 거름통이 설치되어 음식물 '분쇄 감량'기라고 합니다. 아직 이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정해진게 없어서 혼선이 많은데, 혹시 디스포저 설치할 분들은 환경부와 업체에 확실히 물어보고 설치하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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