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아주대학교를 다닐 때가 좋았다.

2015. 7. 7.

아주대학교에 등교하면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놀고 할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

지금은 취준생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문득 학교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그 당시에는 정말 몰랐는데,

대학생활을 하면서 겪은 순간순간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주대 삼거리에서 버스에 내려서 올라가는 아주대학교 입구 대학가는 아주대학생들의 천국이었다.

예전에 다녔던 학교는 이런 대학가가 없어서(미약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아주대입구에는 놀거리도 많고 젋은 학생들도 많고 늘 생기가 넘쳤지..

(하지만 주말에는 썰렁했지..ㅋ)



여기가 바로 아주대 삼거리 이다. 아마 할리스 2층에서 찍었던 사진같은데.. 비오는날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려다 카페에 들려서 학교 앞 대학로를 보는 기분은 뭐랄까 된장남이 된 기분이랄까?ㅋㅋ

뭐 좋았지.. 먹을 것 천국 놀곳 천국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주대생들 ㅋ



내가 다녔던 다산관이다..(나는 경영..)

아주대학교의 이념이 실사구시인데, 그래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호를 따왔나보다. 경영대와 사회대가 섞여있다.

아마 학교 내에서 가장 후진 건물? 일 텐데.. 최근에 가보니 안에는 리모델링해서 삐까 번쩍하드라..(왜 내가 졸업하고 나서 바꾼거얏!!ㅠ)



사진 찍은 장소는 법학관(로스쿨) 강의 들으러 올라가는 길이었나..(법학관은 종합관이라고 불렸는데 가장 최신 시설이라서 바로 옆 다산관과 비교됐지..ㅋㅋ)

(화장실이 너무 좋아서 종합관 와서 볼일 보던 기억이 난다..ㅋ)



어느 가을에 다산관 뒤를 찍은 풍경.. 아름답다. 다산관뒤에는 주차장 말고는 아무것도 없고 산이다..그래서 가을에 학생들이 사진찍으러 많이 갓고 나도 찍은 사진이 있지롱 ㅋ

학생식당의 식권뽑는 기계 옆에 있는 입구로 나와서 좀만 올라오면 있지..(거기서 담배피던 녀석들도 많았지..ㅋ)




이것 수업시간에 몰래 찍은 사진.. 나는 역시 소심한가.. 사진 흔들린것 좀 봐..ㅠㅠ

다산관은 내부시설은 괜찮은 편이었지. 특히 2층부터 시설이 좋드라.. 지하 1층은 여름에도 춥기로 유명했지..ㅋㅋㅋ



이것 대학가에서 친한 동생과 고기부페간날이었던가.. 살뺀다고 안간다는 녀석이 데리고 가니 아주 잘 먹음 ㅋㅋ 12900원인가 했는데... 배고픈 학생들에게는 고마운 가격이었지..

코인노래방도 있었는데 태경 노래방인가..? 거기도 원래 1000원에 3곡이었는 데 1000원에 5곡으로 바뀌었더라..우와...내가 졸업하고나니 학교가 더 좋아졌어..


암튼...아주대학교 다니는 후배들아.. 학교다닐때가 정말 행복한 거다.. 후회없이 놀고 3학년때부터는 취업준비 하고.. 그렇다고 너무 취준만 하지말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ㅠㅠ

아..학교가고 싶다..흑흑흑.ㅠㅠ



댓글